바로 어제 5년전 남이섬 갔다온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예정대로 오늘 다시 남이섬에 다녀왔습니다. 남이섬 여행후기를 다시 써보겠습니다. 이틀연속~

 

5년간 많이 변했네요. 입장료가 2천원 올랐는데, 볼거리는 그 이상 풍부해져서 좋았습니다.

 

인천 청라에서 오전 10시 출발! 남이섬 근처까지 오는데 2시간 딱 걸렸는데요. 2~3km 앞두고 차들이 주차장 상태... 1km  앞부터 식당이나 개인사유지에 종일주차 3000원이라고 써 놓은 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차가 많이 막히면 아무데나 주차하고 걸어가는 게 좋습니다. 입구까지 가봐야 주차료만 4000원으로 오르고 그나마 자리 없으면 빙빙 돌아야 하는 불상사가...저희가 그렇게 됐죠.ㅠㅠ

 

 차가 너무 막혀서 답답한 와중에 저 멀리 남이섬 들어가는 배가 보이는군요.

 

뭐 어쨌든 도착해서 표를 구입했습니다. 남이섬 입장료는 어른은 10,000원, 아이는 36개월 이상 4,000원입니다.

 

배가 떠나는 모습. 실제 배타고 들어가는 시간은 5분~10분 남짓으로 굉장히 짧아요. 배도 자주 있어서, 기다리는 줄이 좀 있지만 차 막혔던거 생각하면 이 정도면 광속입장!

 

남이섬 도착직전. 벌써 나오려고 하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부지런하신 분들!

 

남이섬의 소나무길 모습

 

 

저희는 돗자리를 깔고 김밥을 싸와서 먹었습니다. 점심 먹으면서 지나가는 배 찰칵~

 

이런 콘서트도 하는군요. 저희는 아이들 때문에 Pass~

 

신석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남이섬의 명물, 타조~ 전에는 울타리가 없었는데, 사람들이 너무괴롭혔는지 아니면 사람이 저 뒷다리(?)에 맞았는지 울타리가 생겼어요. 그래도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만질 수도 있는 거리지만 그러면 안되겠죠~

 

노래박물관. 남이섬에 볼거리가 너무 많아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보기로 했습니다.

 

남이섬의 양 끝에는 기차역 2개가 있어서 타고 이동할 수 있어요. 20분마다 운행하고 편도2000원. 서울대공원의 코끼리열차보다 조금 작은 규모입니다.

 

기차타고 와서 사진 찍어줘~ 하는 쏘~

 

중국집(?) 앞에 작은 분수를 꾸며 놨네요.

 

 

나무들이 울창해서 여름에 와도 시원할 것 같아요.

 

유명한 메타세콰이어길

 

닭장이 너무 허술하게 만들어져 있는 감도 들지만 아이들에게는 상관없겠죠? 남이섬에는 타조, 닭, 오리, 토끼, 청솔모, 다람쥐 등 동물원 못지 않게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쏴~~~

 

도자기들도 볼 수 있고요.

 

 

저 빨간색 중국눈사람은 위에 있는 중국레스토랑 앞으로 이동하더군요. 제작중이었나 봅니다.

 

눈앞에서 토끼 2마리가 빈둥빈둥 놀고 있네요. 사람들 봐도 겁내지 않아요.

 

저 많은 기와로 뭘 하려나...

 

어느새 돌아갈 시간이 되어 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식사시간 빼고 4시간을 꼬박 돌아다녔는데도 절반 정도 밖에 못본 것 같습니다. 시간과 체력이 되신다면 아침 일찍 가셔서 하루종일 본전 뽑고 오시길 바랍니다.

사실 제이드가든 수목원 표가 있어서 거기도 들를 계획이었는데 남이섬에서 너무 오래 놀아서 다음 기회로 미루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어요.

연애할 때 이후 5년만에 찾은 남이섬은 그때보다 많이 발전한 모습이네요. (우리 부부처럼?^^)

남이섬은 춘천쪽으로 여행을 가면 빼 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강원도 내륙에서 배를 타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죠! 뭐 비싸긴 하지만 입장료라고 생각하면 용서는 되는 정도입니다. 성인기준 만원이네요. 예전에 비하면 좀 올랐죠.

 

 참 폼이 안나는군요. OTL

 

나무가 예뻐서 찍었는데 이제 보니 뭔 나무인지도 모르겠다는...-_-;;

 

소시남매가 태어나기 훨씬 전 엄마와 아빠가 나름 정성스레 준비한 도시락. 음료수병 안에는 직접 갈아만든 생과일주스가 딱~!

 

남들 다 하는 돌탑 쌓기 따라하기!

 

제이드가든 수목원 표가 생겨서 사실은 내일 갈지도 모르는데 남이섬도 빼놓을 수 없겠죠? 가면 추가로 써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