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2 룰 브레이커 6회 독점게임에서 이두희가 탈락했습니다.

독점게임에서는 각자의 신분증이 중요한 소지품이었는데 게임 초반에 이두희가 이걸 잃어버려서 문제가 됐죠. 이두희 신분증은 은지원과 조유영이 숨겨서 이두희를 농락한거고요.

결국 아무것도 못한 이두희는 데스매치 직행하고 이상민과 딜을 하게 됩니다. 이상민은 홍진호와 임요환을 데스매치에 붙이려고 이두희를 사주했지만 이두희는 열받아서 조유영을 선택하죠. 그리고 불멸의 징표를 써서 노홍철을 붙이는데... 이부분까지는 와 대박~ 하면서 봤는데 불멸의 징표가 가짜였네요. 아오 빡쳐!!ㅡㅡ^

연예인, 비연예인 친목 브레이커라고 말많은데 오늘 진짜 절정이네요. 결국 미안해하는 은지원이 이두희를 또 속여 데스매치 암전게임까지 지게 만들어 최종탈락했네요.

이두희는 트위터에 고마웠다는 작별인사를 했지만 속마음은 후배에 사기당한 과거에 더해 많이 안좋을거 같습니다. 거기에 이상민의 인생선배 운운한 조언은 좀 가소로운(?) 수준이라서... 뭐 그렇더군요. 그리고 은지원은 이두희가 과신한게 맞는거 같습니다. 초반부터 친목을 보여준 조유영과 은지원인데 너무 쉽게 믿었죠. 홍진호가 그렇게 말리는데 저도 말리고 싶더라구요.

아무튼 게임 중반을 지나가는데 지니어스라는 취지에 무색하게 두뇌 쓸일이 없네요. 오늘 게임은 정말 머리회전할게 도무지 안보임. 임요환이 이상민한테 금고위치 순순히 알려주고 이용당하고 팽! 참 황제인지 호구인지. 그리고 카드 거짓으로 바꿔 속일 생각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것도 참 재미없고, 메인매치 뿐 아니라 데스매치 암전게임도 친목게임으로 도배. 아 진짜 그만보고 싶어집니다. 지니어스 짝퉁프로그램이라도 나왔으면 좋겠어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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