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저녁6시. 도저히 밥집 찾아 갈 엄두는 안나는데, 주위는 닭갈비, 막국수 밖에 안보인다. 그러던중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남이섬이니 남이밥상!

 

메뉴는 한상차림 단일메뉴이더군요. 12,000원 어른 네명에 3,4살 아이 두명이 있었는데 아이 두명은 공기밥 하나 추가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가격이 쎄서 기대했는데 상차림은 조금 실망했지요. 메인반찬은 소불고기인데, 원산지 표시도 전혀 안되어 있고.ㅡㅡ^

 

관광지라는 것을 감안해도 12,000원은 너무 비쌌던 것 같습니다. 만원이면 용서됐을지도.

공기밥을 2개 추가했는데 서비스로 해주셨고, 신발 신는 사이 유모차를 계단아래로 배달해주시는 친절함은 좋았네요. 남이섬 근처 식당은 90% 이상이 닭갈비,막국수이므로 다른 메뉴를 찾는 분은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