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이 천정부지로 올라 전세금을 모두 내 돈으로 내기는 점점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하물며 신혼부부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있지요. 이런 사람들에게 전세자금대출은 불가피한 선택인데요.

 

간혹 집주인이 전세자금대출에 동의하지 않아 실랑이를 벌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맘에 드는 집인데 이런 문제가 있으면 참 아쉽죠, 포기하기도 안타깝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집주인의 동의여부는 전세자금대출과 상관이 없습니다. 은행은 전세대출금을 임대인에게 보내고 월 이자는 임차인에게 받는데요. 은행으로서는 집주인동의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집주인을 배제한채 전세자금대출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도의상 옳지는 않고, 2년 혹은 그 이상 임대계약기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얼굴 붉히지 않으려면 집주인과 협의하는 것이 임차인 자신을 위해서 좋다는 말씀은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