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누나1회가 방송되었습니다. 종편이나 케이블 방송들이 이렇게 재미있고 고품질의 작품들이 나오게 될지 1~2년전만 해도 아득한 이야기였네요. 그 중심에는 역시 1박2일 출신(?)의 나영석PD가 있었습니다. 꽃보다할매에 이어, KBS마마도인가요? 아이템을 강탈당하고 가져온 꽃보다누나 꽃누나!!

 

역시 재미는 있었습니다. 나PD의 능력은 확실히 검증되네요. 어찌보면 무한도전 김태호PD와 비견될정도로..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짐꾼의 역할인 이승기였습니다. 꽃할배의 이서진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아닌 감초역할 정도여야 할 것 같은데 너무 방송의 중심에 있는 느낌이고요. 누나들보다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승기...

 

김희애는 역시 멋지고 이미연은 다혈질.. 김자옥 공주.. 뭐 예상한 캐릭터대로네요.ㅎㅎ 아무튼 참 재미있었고 2회부터도 꼭 챙겨서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