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맥투자증권이란 소규모 증권회사가 지수선물옵션거래에서 매수와 매도를 헷갈려 수백억을 손해본 소식이 나왔는데요.

자본금이 1백억대 회사라는데 손실금은 4백억대라네요. 회사 담당자는 매매프로그램오류라는데 자기재산의 몇배거래를 날려놓고 프로그램 탓만 하고 있으니 황당하면서도 한심하네요.

한맥투자증권이 거래한 지수옵션은 kospi kp200 등 지수에 연계해 파생되는 거래인데요. 이 파생상품은 거의 도박과 같기 때문에 소액으로 위험만 회피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런데 거래액을 보니 주문실수라는 걸 감안해도 너무하네요. 회사전재산에 빚까지 더해 도박했다고 보는게 맞을듯 하네요.

거래한 상대가 외국인이라던데, 이런 경우 거래를 물려주는 것을 기대하긴 힘들어 한맥투자증권은 이대로 역사속으로 사라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