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와 타나실리의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타나실리가 왕유와 마주했네요. 타나실리는 원나라 황후인데 폐위된 고려왕과 눈이 맞을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건데요..허참

기황후가 황후로 되면서 타나실리도 몰락하게 되지만 타나실리는 원나라 명문가의 딸입니다. 기본설정은 그럴듯 했지만 고려왕과 사랑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좀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역사속 라이벌 타나실리와 기황후, 타나실리는 원자를 낳기위해 악행을 저지른다고 기록되지만 고려궁녀에게 황후자리를 빼앗기는 마음을 헤아려보면 조금은 이해도 되네요. 역사는 타나실리를 악녀로 그렸을 것 같습니다.

역사외곡논란드라마 기황후인데요, 전 오히려 타나실리를 재조명한 드라마가 보고 싶네요. 뭐 현실성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