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추신수가 긴 미국생활의 외로움을 토로했는데요, 그럴때 외로움을 이기게 해준 노래가 부활의 사랑할수록이라고 말하면서 사랑할수록을 열창하네요, 생각보다??는 잘하네요^^

 

사랑할수록은 90년대 부활의 최고히트곡이자 명곡으로 손꼽히죠. 당시 보컬 고 김재기는 정말 보컬의 끝을 들려주었는데요.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활 리더 김태원은 재기가 바람으로 떠났다며 슬퍼했는데 그날 견인비 3만4천원을 빌려달라는 전화에 돈이 없어 빌려주지 못했다는 마지막 통화 이야기는 무릎팍도사에서 유명한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사랑할수록 추신수 이야기가 나와 김재기 뮤직비디오와 정동하 버전 들어봤는데 정동하도 노래 잘하지만 역시 사랑할수록은 김재기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라디오스타 추신수편으로 사랑할수록을 다시 듣게 되서 좋았습니다.

라디오스타 이번주에는 가수들의 연말특집이네요.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가수들이 대거 나와서 연말파티를 즐겼습니다. 호화캐스팅의 면모를 살펴보겠습니다.

나는가수다의 최고 유산! 박정현~ 이제~~ 꿈인걸 알지만~~ㅋㅋ

의외로 허당! 윤도현밴드 윤밴! YB

앵그리 바비?? 바비킴~

내 꿈을 이루마..-_-;; 이루마!

 

바비킴은 인종차별을 당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해서 네티즌들은 "바비킴 인종차별, 아 내가 화나네" 이런 반응. 이렇게 쓰니 내가 기자가 된 것 같다. 풋.

 

한편 가수들의 연말특집인 만큼 나는가수다의 실력 그대로 라이브 무대를 꾸며 시청자관객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습니다. 임재범,나만 가수다!와 비쥬얼가수 김볌수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이번주 라디오스타에는 씨스타 효린, 언터처블 슬리피, B1A4 산들, 영화배우 최민수가 출연하였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가장 압권은 발에 압정이 박혀도 소리내지 않는다는 효린의 발언이었는데요, 진짜일지 대본일뿐일지 ㅎㅎ

 

또 최민수는 HOT강타머리 - 5;5가르마 비슷한 머리를 하고 나와 아내와 피노키오 놀이를 한다고 이상한 말들을 내뱉어 4차원을 인증했고요, 또 뭐 다리밑에서 자겠다고 했다는 둥. 역시 돌기충만 최민수 ㅋㅋ

 

산들은 성형설을 무마하려고 일명 마법의 안경을 공개해 관객을 폭소케 했네요.

 

아 써놓고 보니 나름 깨알 재미였습니다. 라디오스타 원츄~!

 

 

 

 

라디오스타에 나비, 양배추 조세호, 김유미, 정준이 출연했습니다. 영화 블랙가스펠 홍보차 나온 것도 있겠고요,

 

김유미는 영화 블랙가스펠 홍보에 충실했고요... 정준도 뭐 그냥ㅋ

 

양배추 조세호는 최홍만 등의 성대모사에 빵 터지더군요 ㅎㅎㅎ

 

그래도 역시 라디오스타는 김구라의 쏘는 맛이 있어야 재미나더군요. 예능은 재밌어야 살아남는 것인가..씁쓸하지만...

 

아무튼 라디오스타 간만에 재미있네요.